구속기소 된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설날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별다른 일정 없이 변호인을 접견하며 재판에 대비했는데, 구치소 일대에선 지지자 집회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의 구속기소 결정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3번째 맞는 설을 구치소 독방에서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재소자와 마찬가지로 아침엔 떡국을, 점심엔 청국장으로 끼니를 때우며 외부 일정 없이 구치소에 머물렀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 측은 연휴가 끝나는 대로 법원에 보석을 청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보석 청구가 기각되면 최소 두 달은 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이어가야 합니다. <br /> <br />당분간은 구치소에서 탄핵 심판과 내란죄 형사 재판을 동시에 받아야 하는 건데,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설 당일에도 변호인을 접견하며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설 명절에도 김건희 여사를 포함한 가족과 측근을 만나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가 접견 금지와 서신 수발신 금지 조치를 풀었지만, 현행법상 공휴일엔 일반인 접견이 제한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구치소를 찾았던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당협위원장들도 면회 없이 서신만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휴 내내 구치소 앞에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태극기를 흔들며 탄핵 무효와 즉각 석방을 주장했고, 윤 대통령을 향한 설 인사를 외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"윤석열 대통령! 윤석열 대통령!" <br /> <br />연휴가 끝나는 오는 31일부터는 김건희 여사 등 주요 인사도 구치소를 찾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일대 혼잡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정희인 이규 <br />영상편집 : 오훤슬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2922052914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