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추락한 소형 여객기에 전현직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와 러시아 국영 언론,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1994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챔피언 출신인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부부는 미국에 거주하면서 피겨 코치로 활동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국영 언론은 특히 이들의 아들인 막심 나우모프도 같은 여객기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막심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캔자스주 위치토에서 열린 미국 피겨 선수권 대회에 출전했으며 이들 부부는 아들의 경기를 지켜본 뒤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피겨스케이팅연맹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연맹에 소속된 선수들, 코치들과 이들의 가족들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캔자스에서 열린 피겨 선수권 대회와 함께 열린 청소년 스케이터를 위한 캠프에 참가한 뒤 워싱턴DC로 돌아오던 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알렉스 쇼플러 미국 피겨스케이팅연맹 홍보담당자는 "말할 수 없는 비극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용 헬리콥터와 충돌해 포토맥강에 추락한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고, 이들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3022122716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