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헬기 충돌 사고로 승객 60명을 비롯해 67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워싱턴 연결해 추가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<br><br>최주현 특파원, 사고 발생 만 하루가 지나고 있는데 구조에 진척이 있습니까?<br><br>[기자]<br>네, 여객기와 헬기 충돌 사고가 발생한지 거의 하루가 지났지만 안타깝게도 생존자 구조 소식은 없습니다. <br><br>현지시각으로 어젯밤 사고 당시 여객기 탑승객은 60명, 승무원은 4명이었고,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탑승한 상태였습니다. <br><br>전체 67명 가운데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는게 미국 구조 당국의 설명입니다. <br><br>따라서 구조 작업은 사실상 시신을 수습하는 수색 작업으로 전환되어 진행중입니다. <br><br>현재 수색 작업은 사고가 발생한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서 약 5km 떨어진 지역까지 확대해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><br>현지 언론들은 관제사와 헬기의 무전 내용을 토대로 헬기 운행 중 오판 가능성 등을 사고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.<br><br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미국 역사상 어둡고 끔찍한 규모의 비극이라면서 이번 사고 결과 아무도 생존하지 못한 점을 꼬집으며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항공 인력 채용기준을 문제 삼았습니다. <br><br>[질문2] 여객기 탑승객 중에 한국계 피겨 선수도 있다고요?<br><br>네,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, 추락한 여객기엔 한국계 10대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이 타고 있었습니다.<br><br>또다른 탑승객인 10대 남자 피겨 선수 스펜서 레인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사고 여객기는 캔자스에서 출발했는데요, <br><br>캔자스에서 최근까지 미국 피겨 선수권 대회와 유망주 대상 캠프가 열렸고 사고 여객기에는 이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와 코치 등 약 2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. <br><br>미국 현지에서는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 부부 가족이 같은 여객기에 탑승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