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 연휴 뒤 개장한 첫날, 국내 증시가 출렁이며 코스피는 2,510선까지 밀려났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AI 스타트업 '딥시크'의 저비용 고성능 AI모델 개발 소식이 설 연휴 해외 증시를 뒤흔든 가운데 우리 증시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, '딥시크' 여파로 희비가 엇갈렸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반도체주는 급락했고, 네이버와 카카오는 급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SK하이닉스는 오늘 10% 가까이 하락하며 19만9천2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보다 하락 폭은 작지만 삼성전자도 2％ 넘게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설 연휴에 해외 증시를 뒤흔들었던 중국 AI 스타트업 '딥시크'의 저비용 고성능 AI모델 개발 소식에 우리 반도체주가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'딥시크' 영향에 소프트웨어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에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6%, 7% 넘게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딥시크 충격으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.77％ 내린 2,517.3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은 0.06％ 내린 728.2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환율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외환시장에서 원-달러 환율은 오후 3시 반 기준으로 21.4원 오른 1,450원대 중반에서 거래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장 초반 삼성전자 지난해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 반도체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난해 4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2조 9천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 3조 원에 못 미쳤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는 고대역폭 메모리 HBM의 판매 확대로 지난해 4분기 반도체 부문 매출이 역대 최대인 30조 1천억 원을 달성했지만 연구개발비와 첨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휴대전화와 가전을 담당하는 부문도 매출 40조 1천억 원, 영업이익 2조 3천억 원으로 3분기보다 모두 감소했는데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가 원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난해 연간 매출은 300조 8,709억 원으로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300조 원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연간 시설투자액은 53조 6천억 원, 연구개발비는 35조 원으로 각각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도 반도체 분야 약세로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첨단 공정을 조속히 마련해 고사양·고용량 제품 수요에 대응하고 실적 개선에 주력하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아영 (cay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13116183985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