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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7명 전원 사망…美 국방장관 “군 헬기, 비극적 실수”

2025-01-31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67명 전원이 숨진 이번 참사에 대해, 미 국방장관은 "비극적인 실수가 있었다"고 밝혔습니다. <br> <br>군 헬기가 도심 조명과 여객기 불빛을 혼동했을 가능성이 나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 최주현 특파원이 전합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충돌 30초 전, 앞에 여객기가 있다고 통보를 받았지만 결국 피하지 못한 미 육군 헬기. <br> <br>[항공 관제사] <br>"헬기(PAT 2-5), 여객기(CRJ) 보이나요? 헬기, 여객기 뒤로 지나가세요." <br> <br>미국 현지에서는 헬기가 여객기의 위치를 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이유로 야간 비행 중 도심 조명과 여객기 불빛을 혼동했을 가능성에 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움직이는 불빛이 워낙 많아 자신이 피해야 하는 여객기의 불빛을 착각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[대럴 펠러 / 전 미 육군 조종사] <br>"움직이는 불빛은 지상의 조명들과 섞입니다. 차량 불빛도 있습니다. 야간 투시경은 가끔 더 혼동을 줍니다." <br> <br>미국 국방장관도 헬기 쪽에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. <br> <br>[피트 헤그세스 / 미국 국방장관] <br>"어젯밤에 비극적인 실수가 있었습니다. 어떤 종류의 고도 문제가 있었습니다." <br> <br>관제탑의 근무 인원에 대한 문제제기도 나옵니다. <br> <br>사고 현장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은 하루 평균 800회 넘는 이착륙이 이뤄질 정도로 미국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으로 꼽히는데요. <br> <br>인근에 2개의 공항, 군사 기지와도 가깝기 때문에 관제탑의 정밀한 정보 전달이 중요합니다.<br> <br>뉴욕타임스는 "통상 관제사 2명이 하는 업무를 사고 당시 1명이 하며 헬기와 여객기 양쪽과 동시 소통했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><br>미 당국은 사고 여객기 블랙박스를 확보해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 67명 전원 사망한 참사를 비극이라고 표현하며 전임 바이든 행정부의 항공 인력 채용기준이 문제였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 최주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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