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추경 편성을 위해서라면 민생회복지원금을 포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재명표 핵심 정책을 포기하는 건데요. <br><br>실용, 성장을 강조하는 최근 행보와 일맥상통한데요. <br> <br>국민의힘은 '카멜레온 정치'라고 맹비난했습니다. <br> <br>정연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만약에 정부나 여당이 민생지원금 때문에 추경 못하겠다, 이런 태도라면 우리 민생지원금 포기하겠습니다." <br> <br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가경정예산을 위해 '전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'을 포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민생회복지원금은 지난 총선 민주당의 대표 공약입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해 3월)] <br>“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 원, 가구당 평균 100만 원의 ‘민생 회복지원금’ 지급을 제안합니다." <br> <br>당내 기본사회위원장직 사퇴 의사도 밝히며 간판 정책 브랜드인 '기본사회'와도 거리를 뒀습니다.<br> <br>[김성회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 <br>"계엄 이후에 망가진 경제를 살리고 회복하는 문제에 저희가 우선순위를 규정하는 차원에서라고 받아주시면 되겠습니다." <br> <br>이 대표가 최근 중점을 두고 있는 '실용주의 성장' 노선은 조기 대선을 고려한 중도층 확보 전략이란 해석이 나옵니다. <br><br>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"우리나라의 성장 잠재력이 너무 훼손됐기 때문에 정책 우선순위가 조정됐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'카멜레온 정치'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이재명 세력은 조기대선을 염두에 두고 자칭 실용주의를 외치고 있습니다. 실용이 아니라 실언입니다. 정치적 보호색을 갈아치우는 카멜레온 정치를 중단해야 합니다. <br> <br>이 대표는 다음주 국민의힘이 통과를 요청해온 반도체특별법 토론회에도 참여합니다. <br> <br>이 대표는 "신속하게 판단하겠다"며 통과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김재평 이 철 <br>영상편집 강 민<br /><br /><br />정연주 기자 jyj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