과거 벌통을 샀는데 여왕벌이 없어 손해를 봤다는 이유로 양봉업자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윤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설을 앞둔 지난 27일. <br /> <br />70대 남성이 차량 주변을 서성이다, 품에서 기다란 무엇인가를 꺼내 뒷좌석에 넣습니다. <br /> <br />이 남성은 이후 과거 거래했던 양봉업자를 찾아가, 챙겨온 도구로 잔혹하게 살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피해자가 홀로 양봉을 하며 지냈던 움막입니다. 피의자는 피해자를 살해 후 이곳에서 25m 정도 떨어진 거리의 야산에 암매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2023년 양봉업자에게서 벌통을 구매했는데 여왕벌이 없어 앙심을 품었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왕벌이 없는 벌집에선 일벌들이 일하지 않아 손해를 봤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한종현 / 전북 정읍경찰서 수사과장 : 사건 당일 아침에 여왕벌을 구입하러 갔다가 피해자와 마찰이 생겼고 그로 인해 감정이 더 격해져 범행에 이르렀다고….] <br /> <br />숨진 양봉업자는 외딴 움막에 혼자 살아서 주민들과의 왕래도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, 해 뜬 아침에 범죄를 저지르고 야산에 묻는 동안, 아무도 범행을 알아채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주민 : 이사 와서 거래가 없어요. 한번 언제 만나서 얘기한 적이… 저기 토끼굴이 있거든요. 그쪽으로 넘어 가지고….] <br /> <br />하지만 매일 안부를 묻던 양봉업자의 아들은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A 씨는 범행 사흘 만에 덜미를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자백 뒤 유치장에서 음독자살을 기도했는데,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윤지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 최지환 <br />화면제공; 전북경찰청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지아 (yoonji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13120193649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