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의 일부 극렬 지지자들이 취재진을 위협하는 정도가 갈수록 심해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협박과 폭행 등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빨간 옷을 입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가방에 꽂은 남성이 서울구치소 앞에 주차된 YTN 취재차량 주위를 맴돕니다. <br /> <br />그러더니 운전석과 조수석 문을 여러 차례 세게 당기며 열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결국 취재진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왜 차량 시동을 켜뒀느냐는 말만 되풀이합니다. <br /> <br />"왜 공회전을 해! 왜 공회전을 해!" <br /> <br />이 남성은 전날에도 취재 차량 문을 강제로 열려는 모습이 포착된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을 상대로 한 일부 극렬 시위대의 위협은 이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방송을 준비하는 기자에게 큰 소리로 욕설을 내뱉는 건 물론, <br /> <br />[집회 참가자 : 취재하냐, XX아, XX야!] <br /> <br />기자에게 눈 뭉치를 던지거나, 욕설을 하며 달려들다 경찰에게 제지당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부지법 폭동 당시에는 KBS, MBC 등 취재진을 폭행한 혐의로 일부 시위대가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런 취재 방해 행위는 모욕과 폭행죄 등으로 실제 처벌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합니다. <br /> <br />[임주혜 / 변호사 : 특정 기자를 지칭하며 모욕적인 언사를 하는 경우 모욕이나 명예훼손의 책임을 질 수 있으며, 함께 무력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특수폭행으로서 형사처벌의 가능성이 있으니….] <br /> <br />경찰은 취재진에 대한 단순한 항의를 넘은 협박, 폭행 등에 대해서는 형사 입건 등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집회장소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주최자를 상대로 한 안내와 경고 등 예방 조치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현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이주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3122432957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