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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, '군함도 강제동원 명시' 또 제외...정부, 유감 거듭 표명 / YTN

2025-02-01 1 Dailymotion

일본이 군함도 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전 약속했던 강제동원 인정과 희생자 추모 조치 등이 9년이 지나도록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이 유네스코에 제출한 후속조치 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건데, 정부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5년 일본은 '메이지 산업혁명 유산' 23곳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인이 강제로 노역에 동원된 군함도와 나가사키 조선소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를 포함한 국제사회에선 조선인 강제동원 등 전체 역사를 반영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고, 일본은 우려를 반영해 등재 이후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병세 / 당시 외교부 장관 (지난 2015년) : 이번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일본 정부는 과거 1940년대 한국인 등이 자기 의사에 반해 동원되어 가혹한 조건에서 강제로 노역한 사실이 있었음과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정보센터 설치 등 조치를 취하겠다는 요지의 발표를 (하였습니다.)] <br /> <br />하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2020년 도쿄에 만들어진 산업유산정보센터에는 희생자 추모는커녕 징용을 정당화하는 일방적 주장이 담겨 공분을 샀습니다. <br /> <br />[스즈키 후미오 / 재일교포 2세, '산업유산국민회의' 홈페이지 소개 영상 : 전쟁 중에 하시마(군함도)에서 가혹한 일을 당했다고 하는 말은 전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물론 유네스코도 이례적으로 '강력한 유감'을 표명하며 조치를 주문했지만, 이번에 공개된 일본의 후속조치 보고서에서도 기대했던 조치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고서에는 '유산의 보편적 가치와 관련한 설명을 도입했다', '도쿄에 마련된 센터 개관일을 확대했다'는 조치 내용만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측이 피해자 증언을 정보센터에 전시해달라고 요청했지만, 연구용 참고자료를 전시관 서가 등에 배치하는 데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'유감'이란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약속한 조치가 이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, 유네스코에 강하게 문제를 제기할 방법을 찾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약속 이행을 강제할 수단이 없는 만큼 일본의 전향적 조치를 기대하긴 어렵단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2023년엔 정보센터에 한일 강제병합이 합법이란 전시물까지 등장해 우리 정부가 철거를 요구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20116355856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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