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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돌 사고 새 영상 공개…군 헬기, 60m 제한 고도에서 120m로 비행

2025-02-01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육군 헬리콥터 충돌 사고 관련 소식입니다. <br> <br>사고 당시 이 헬리콥터는 허용 고도를 벗어나 비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> <br>박선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왼쪽 상공에서 군용 헬기가 날아옵니다. <br> <br>밝은 빛을 내고 있던 여객기와 그대로 충돌한 뒤 헬기와 여객기 모두 불이 붙은 채 강으로 추락합니다. <br> <br>다른 각도의 영상에서도 착륙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여객기로 헬기가 곧장 날아가더니 충돌 후 떨어지는 모습이 보입니다. <br><br>사고현장인 포토맥 강에서 군용 헬기에게 허용된 비행 고도는 약 60m. <br> <br>하지만 충돌 당시 헬기와 여객기의 고도는 그 2배인 약 120m였습니다.<br> <br>[피트 헤그세스 / 미 국방부 장관(폭스뉴스 인터뷰)] <br>"누군가 잘못된 고도에 있었습니다. 조사를 통해 블랙호크헬기가 너무 높았는지, 경로를 벗어났는지 파악할 것입니다." <br><br>당시 군 헬기는 비상사태를 대비한 정부 고위인사 대피 비밀훈련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<br>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"사고 헬기가 '정부 연속성' 훈련 중이었다"고 밝혔습니다. <br><br>'정부 연속성'훈련이란 핵전쟁 등에 대비해 정부 주요 인사들을 다른 장소로 대피시키는 가상 시나리오를 뜻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> <br>한편, 한국계 희생자가 추가로 확인됐는데, 4번째 희생자인 사라 리 베스트는 한국 이름 강세라로 한국계 변호사입니다. <br> <br>강 변호사는 다음달 말 결혼 10주년을 앞두고 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망자 67명 중 현재까지 41구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박선영 기자 teba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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