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연일 실용주의를 강조하고 나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번엔 AI를 들고 나왔습니다. <br> <br>인공지능, AI 관련 예산을 추경에 담으면 협조하겠다고 한 겁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"이 대표가 AI에 진심이라면 여권이 추진해온 반도체특별법부터 협조하라"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> <br>정연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. <br><br>"시의적절한 국가적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"라며 "정부의 과감한 제안을 기다리겠다"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특히 "양보해야 하는 게 있다면 양보하겠다"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. <br><br>최근 자신의 전국민 25만 원 민생지원금 포기 가능성 등, 이 대표는 정책면에서 고수해 온 노선의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><br>[이재명/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달 23일)] <br>"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습니다." <br> <br>[이재명/더불어민주당 대표(어제)] <br>"민생지원금 때문에 추경 못하겠다, 이런 태도라면 우리 민생지원금 포기하겠습니다." <br><br>민주당 핵심관계자는 "우리를 야당이 아닌 여당처럼 바라보고 있는만큼 유연성을 보여야 할 때"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진정성을 문제삼았습니다. <br> <br>[김대식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] <br>"이재명 대표께 묻습니다. 인공지능 기술에 진심이라면, 왜 반도체지원특별법에는 협조하지 않는 것입니까? 국민의힘이 주도하는 법안이기 때문입니까?" <br><br>반도체특별법은 연구개발 인력의 주52시간 규제 예외 조치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 여당 추진 법안입니다. <br><br>오세훈 서울시장도 "이 대표가 하루아침에 180도 바뀌었다" "감옥가기 싫어 민주당마저 버릴 태세다. 언제든지 유턴할 것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명철 <br>영상편집 최동훈<br /><br /><br />정연주 기자 jyj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