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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얀마 쿠데타 4년...참혹한 내전 속 군부 수장은 사치품 치장 / YTN

2025-02-01 1 Dailymotion

미얀마 군부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간정부를 전복한 지 오늘로 꼭 4년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군부의 유혈 진압과 이어진 내전으로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군부 수장의 부인이 고가의 가방으로 치장한 사진들이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미얀마 독립 언론이 공개한 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쿠데타로 집권한 군부 수장과 부인 사이에 놓인 검은색 가방은 1억 원이 넘는 제품입니다. <br /> <br />각종 행사에서 노출된 부인의 명품 가방만 15개, 전체 가격은 4억 원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정작 쿠데타 이후 미얀마 국민의 삶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군부의 폭력으로 6천여 명이 숨졌고, 정치범으로 체포된 사람도 3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 가을 반군의 총공세가 시작된 이후, 군부의 대응은 더욱 잔혹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제레미 로렌스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 대변인 : 참수와 화형, 절단, 처형, 고문, 인간 방패 등이 아무런 제재 없이 민간인을 상대로 행해졌습니다.] <br /> <br />북동부와 서부에서 군사기지를 내주는 등 수세에 몰린 군부는 무차별 공습으로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제임스 로드헤이버 유엔 인권 미얀마팀 책임자 : 군부는 사실상 국경 대부분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습니다. 군부가 통제하는 영토는 25∼35%에 불과합니다.] <br /> <br />내전이 격화하면서 인구의 6%에 달하는 350만 명이 고향에서 쫓겨나 난민으로 전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가 상승과 통화 가치 폭락으로 경제는 붕괴했고, 치안 공백 속에 미얀마는 세계 최대 아편 생산국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치적 해결의 가능성은 희박합니다. <br /> <br />쿠데타 4주년을 하루 앞두고 군부는 국가비상사태를 다시 6개월 연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애초 약속대로 올해 총선을 치를지도 불투명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최근엔 여성까지 강제 징집하는 등 병력 보강에 열을 올리면서 끝까지 버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20123174444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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