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 김해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합동 감식 <br />항공유 16t가량 실려 있어 추가 화재 우려 <br />항공유 빼내지 않고 감식…유증기 폭발 위험성 고려 <br />합동조사반, 지난달 31일 기체 안전 점검 마쳐<br /><br /> <br />지난달 28일 김해공항에서 이륙 전 화재로 불탄 에어부산 여객기에 대한 합동 감식이 내일(3일)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합동조사반은 여객기에 실린 항공유는 빼내지 않고 감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임형준 기자! <br /> <br />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이 내일로 예정돼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토교통부 항공·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이 내일(3일) 오전부터 불탄 에어부산 여객기를 합동 감식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합동조사반 인력 10명가량이 기내에 들어가 현장을 살펴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합동 감식 진행의 관건은 여객기에 실린 항공유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여객기에 항공유 16t가량이 실려 있어 추가 화재 우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합동조사반은 항공유를 빼내지 않고, 감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유를 빼낼 때 생기는 유증기로 폭발 위험성이 크다는 판단에서입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합동조사반은 지난달 31일 화물칸 화재 영향 여부 등 기체 안전 점검을 마쳐 현장 안전을 확보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합동조사반은 불이 시작된 곳뿐 아니라 다른 부품에 이상이 없었는지도 살펴본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기내 선반에 있던 휴대용 보조 배터리가 화재 원인으로 조심스럽게 꼽히고 있지만, 화재 원인을 추정하지 않고,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합동조사반은 내일 감식을 마친 뒤 확보해놓은 비행기록장치와 음성기록장치 등을 분석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업무상과실치상 혐의, 수하물 반입 규정 위반 여부 등을 파악하려는 경찰 수사도 합동 감식 이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임형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문재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형준 (chopinlhj0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20210544066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