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전북 무주 덕유산의 명소인 상제루 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전체가 불에 탔습니다.<br> <br>해발고도 1.5km 가 넘는 고지대에 위치한 탓에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.<br><br>호스로 물을 뿌리기가 힘들어서 인공 제설기로 불을 껐습니다.<br> <br>보도에 김대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시뻘건 불길에 휩싸인 건물이 무너져 내립니다. <br> <br>활활 타오르는 모습을 관계자들이 망연자실 지켜봅니다. <br><br>화재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인공제설기로 눈보라를 만들어 진화에 나섭니다. <br> <br>오늘 새벽 0시 20분쯤 해발 1520m 덕유산 설천봉에 있는 쉼터, 상제루에서 불이나 1시간 5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. <br> <br>3층짜리 목조건물인 상제루는 잿더미로 변했습니다. <br> <br>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스노모빌, 곤돌라를 타고 현장에 도착했습니다. <br> <br>[리조트 관계자] <br>"소방대원이 빨리 좀 이동할 수 있게 저희가 (스노모빌, 곤돌라) 지원을 하긴 했죠." <br><br>산 정상은 마땅한 진화장비가 없어 인공제설기로 화재를 진압했습니다. <br><br>1997년 지어진 상제루는 3층 높이 한식목조건축물로 등산객들의 대피소, 쉼터 역할을 해왔습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은 전기 누전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 <br><br>흰색 승용차 뒷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. <br> <br>경부고속도로 영동 1터널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 2대가 추돌한 건 어젯밤 10시 30분쯤. <br> <br>사고 충격으로 흰색 승용차는 전복됐고 뒤에서 들이받은 검은색 승용차도 앞부분이 모두 부서졌습니다. <br> <br>연료가 떨어진 흰색 승용차가 터널 안 도로에 멈춰 있다가 사고가 난 겁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1차로에 멈춰 서 있던 거를 뒤따르던 (검은색) K5가 추돌한 거죠." <br> <br>승용차 운전자 2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박혜린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