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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정보 넘어가”…세계 각국 딥시크 금지령

2025-02-02 4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산 인공지능 '딥시크'가 세계 AI 시장을 뒤흔든 가운데, 딥시크 보이콧 움직임도 번지고 있습니다.<br> <br>중국이 딥시크를 이용해 자국의 안보를 위협할 수 있단 우려 때문에 일부 국가들은 벌써부터 사용을 금지하고 나섰습니다.<br> <br>베이징에서 이윤상 특파원이 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중국 스타트업 ‘딥시크’가 새로운 인공지능 AI 모델을 내놓은 것은 지난달 20일. <br> <br>개발 비용 대비 우수한 성능으로 공개되자마자 세계적으로 주목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대만에서 공개 11일 만인 지난달 31일 공공 기관을 중심으로 사용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딥시크의 AI 서비스를 이용하면 개인 정보가 중국 정부에 유출돼 안보상 문제가 된다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> <br>[왕딩위 / 대만 입법위원(국회의원)] <br>"중국산에는 종종 악성 프로그램 형태의 스파이웨어가 숨겨져 있습니다." <br> <br>해킹이나 개인 정보 유출 가능성 등 중국산 전자 제품에 우려를 나타냈던 서방 국가들도 ‘딥시크 보이콧’에 가세했습니다. <br> <br>이탈리아는 휴대 기기에 딥시크 프로그램의 신규 다운로드를 금지했고, 영국과 독일은 가입자 정보를 중국 내 서버에 저장하는 것을 문제 삼으며 사용 규제 방안을 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일본은 딥시크의 역사 왜곡을 문제 삼았습니다. <br> <br>현재 분쟁 지역인 센가쿠 열도, 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 딥시크가 "중국 고유의 영토"라고 답한다며 집권 여당 간부가 공개적으로 사용 자제를 촉구한 겁니다. <br> <br>[오노데라 이쓰노리 / 자민당 정조회장] <br>"당연한 것을 왜곡하는 게 딥시크 입니다. 위험하니 다운로드 안 하셨으면 합니다." <br> <br>반면 중국에서는 개발자들이 영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중국 내에서는 해외 '딥시크 보이콧'이 첨단 기술 패권 경쟁 속 '중국 견제' 움직임이라는 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이윤상 기자 yy27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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