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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·LG도 ‘멕시코 리스크’…“동맹국 예외 없다”

2025-02-02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보신것처럼 미국의 관세 폭탄 그 표적지엔 동맹국도 예외가 없습니다.<br> <br>당장 멕시코와 캐나다에 생산기지를 둔 우리 기업들엔 비상이 걸렸습니다.<br> <br>공급망 재배치나 투자 전략 수정을 검토하면서 피해를 최소화할 대응책 마련에 고심중입니다.<br> <br>김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경 건너 멕시코에서 제품을 만들어 미국에 팔아 온 국내 기업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현재 삼성전자는 멕시코 케레타로와 티후아나에서 가전과 TV 공장을 각각 운영 중입니다. <br> <br>LG전자 역시 멕시코 3개 지역에서 TV와 냉장고, 전장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기아차는 멕시코 몬타테이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 92%가 미국으로 향합니다.<br> <br>관세 전쟁이 시작된 건 중국, 멕시코, 캐나다지만 미국은 한국 제품을 콕 짚어 겨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[하워드 러트닉 / 미국 상무장관 후보자 (지난달 29일)] <br>"일본의 철강, 한국의 가전 같은 경우 우리를 이용해 먹었을 뿐입니다. 이제는 그들이 우리와 협력해서 생산을 미국으로 다시 옮길 때입니다." <br> <br>25% 과세 부과를 앞두고 삼성 등은 타격이 큰 품목을 중심으로 생산 라인을 미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일단 삼성은 건조기를 미국 뉴베리 공장으로, LG는 냉장고 생산 물량을 미국 크라크스빌 공장으로 이전하는 내용입니다.<br> <br>기아차는 미국 조지아 공장 생산량을 늘려 멕시코 물량이 막히는 것에 대응할 계획입니다. <br><br>하지만 인건비 격차를 따졌을 때 미국에서 만들면 생산비가 30%가량 높아질 수 있어 고민입니다. <br> <br>국내 기업들은 앞으로 한국으로 직접 관세 전쟁이 확대될 최악의 상황에 대비해 대응책 마련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br /><br /><br />김태우 기자 burnki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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