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제(1일) 발생한 서울 용산 국립한글박물관에 남은 유물 8만9천 점은 모두 이송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내일(4일)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 감식이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표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재 당시 국립한글박물관에는 어린 정조가 숙모에게 쓴 편지 등 우리 문화재 8만 9천여 점이 보관돼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지정문화재 26건, 250여 점은 먼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[유인촌 /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(그제) : 중요한 유물들이 있는데, 중앙박물관 수장고에 안전하게 이관이 됐습니다.] <br /> <br />다행히 유물을 보호하기 위한 방화벽과 공조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어서 불에 탄 유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, <br /> <br />한글박물관은 최소한의 피해도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남은 유물도 모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물관 측은 전문가와 함께 소장품들을 이송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9만 점에 이르는 유물을 모두 옮기는 데에는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도 사고 수습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화요일 오전에는 불이 난 이유를 조사하기 위해 현장 감식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소방은 공사 현장에서 철근을 자르기 위해 용접작업을 하다가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열어두고,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화재로 건물 3층과 4층이 모두 불에 타, 박물관 측은 올해 10월로 예정돼 있었던 재개관 일정을 미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표정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 이주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표정우 (pyojw03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20302124691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