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세계를 상대로 시작한 관세 전쟁이 글로벌 경제를 강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은 ”모든 국가에 갈취당했다“며 미국이 적자를 보는 나라 대부분에 관세를 올리거나 품목을 확대할 태세입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내일 0시부터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관세부과를 시작합니다. <br> <br>서주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 사저에서 워싱턴으로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.<br> <br>전용기에서 내리자마자 '관세 전쟁'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그들(캐나다와 멕시코)은 우리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는데, 그들이 (관세를) 낼 것으로 확신합니다." <br> <br>현지시각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는 25%, 중국산 제품에는 10%의 추가 관세가 각각 부과됩니다. <br> <br>캐나다와 멕시코가 보복을 예고하며 맞불을 놓자 이들과 통화를 하겠다면서도 "바뀌는 것은 없다"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> <br>오히려 더 반발하면 추가로 더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놨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(펜타닐이) 멕시코와 캐나다를 거쳐 중국에서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데 막아야합니다. 막지 않으면 관세는 더 세질 것입니다." <br><br>특히 세 나라 뿐 아니라 거의 모든 나라로부터 갈취를 당했다며 관세 전쟁 확대를 시사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미국은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 '갈취' 당해왔습니다. 우리는 이를 바꿀 것입니다.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겁니다." <br> <br>미국 내에서는 관세 전쟁의 확대가 미국에도 인플레이션 등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트럼프는 이를 비판한 월스트리트저널 등을 겨냥해 "이들이 관세 전쟁을 반대하는 것은 중국이나 다른 외국의 통제를 받고 있기 때문”이라며 날 선 반응을 이어갔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<br> 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