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철수 "4년 중임·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해야" <br />국민의힘, 당 개헌특위 위원장에 주호영 내정 <br />여야 원로 "국정협의체에 ’선 개헌·후 대선’ 건의"<br /><br /> <br />정치권에선 조기 대선 가능성과 맞물려 개헌으로 대통령 권한을 축소하잔 주장이 거듭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수당 유력 주자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겐 야권 통합과 외연 확장에 이어 또 다른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권 차기 잠룡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4년 중임·분권형 대통령제를 골자로 하는 헌법 개정을 공식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의 명운을 걸고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넘어서자며 내년 지방선거 때 여야가 합의한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치자고 역설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철수 / 국민의힘 의원 :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여야 정치권에 제안합니다. 2026년 6월, 지자체 선거와 함께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약속합시다.] <br /> <br />여당이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당 차원의 개헌특위 위원장에 내정하며 개헌론에 힘을 실은 가운데, <br /> <br />계엄 사태 직후부터 개헌을 주창해온 여야 원로들은 시간표를 더 당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재명 대표만 동의하면, 조기 대선이 확정될 경우 개헌 국민투표를 같이할 수 있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정대철 / 헌정회장 : 이재명 대표와 야당의 동의를 얻어서 개헌을 해내면 탄핵심판이 나기 이전에 해낼 수 있고…] <br /> <br />야권에선 비명계를 중심으로 이 대표 체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대선 패배의 책임은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이 대표의 부족함 때문이었다고 날을 세웠고, <br /> <br />개헌론자인 김두관 전 의원은 특정인을 배제하지 않는 통합의 정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이 대표의 '우클릭' 행보를 견제하는 군소 야당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황운하 /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: 눈앞의 이해만을 쫓는 정치공학적 사고에 기반을 둔 협량의 정치로는 게도, 구럭도 모두 놓칩니다.]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는 자신을 향한 여러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작은 차이로 싸우는 내부 다툼은 멈추자고 거듭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조기 대선 국면이 현실화할수록 '이재명 견제론'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확산할 거란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상은 이승창 <br />영상편집 : 양영운 <br />디자인 :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20322594111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