춘절 연휴 마지막 날을 보내고 있는 중국, 그동안 반격을 시사하며 대응 수위를 고심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24시간 안에 중국과 협상하겠다고 밝힌 이유도 이런 점이 반영된 거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엔 중국으로 가봅니다. 강정규 특파원! <br /> <br />밤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 보류 방침에 대한 중국 반응 나온 게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은 이틀 전 WTO 제소와 상응 조치에 나서겠다며 운을 뗀 게 전부입니다. <br /> <br />즉각 맞불 관세 부과를 발표했던 캐나다와 달리, 구체적인 보복조치가 무엇인지 밝히진 않은 상태죠. <br /> <br />펜타닐 마약 차단 문제를 두곤 그동안 좋은 협력 관계가 깨질 수 있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단호한 반대와 불만을 표시하면서도 대화를 통해 이견을 관리하자는 메시지도 발신해뒀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트럼프가 공개적으로 협상을 제안한 만큼 춘제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물밑 접촉 결과를 지켜봐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안 되면 관세를 올리겠다고 압박했는데, 중국은 어떤 협상 카드를 들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트럼프 대통령이 10% 관세의 명분으로 내세운 펜타닐 차단을 위한 추가 조치가 관건이 되겠죠. <br /> <br />미국 국내 정치의 주요 이슈인 만큼, 반대로 중국엔 협상의 지렛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, 2019년 중국 당국은 펜타닐 완제품 수출을 막으면서 트럼프의 외교 성과를 만들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바이든 행정부 들어선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에 반발해 마약 협력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이번 협상이 틀어진다면, 2018년 1차 무역전쟁 때처럼 맞불 관세를 물릴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희소 광물 자원 수출 통제나 엔비디아 같은 중국 내 미국 기업 제재도 반격 카드 가운데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트럼프의 최종 목표는 대중 무역 적자 해소인 만큼, 흐지부지됐던 2020년 1차 무역합의 복원과 이행을 검토 중이란 말도 들립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20411222924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