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전국이 극강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하루였습니다. <br> <br>서울은 체감기온이 영하 19도까지 떨여졌는데요.<br> <br>이번 주 내내 춥다는 예보입니다. <br> 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절벽이 얼음기둥으로 뒤덮였습니다. <br> <br>한탄강도 모두 얼어붙었습니다. <br> <br>[정구충 / 경기 수원시] <br>"숨을 확 들이마셨더니 코가 쫙 눌어붙는 그런 추위입니다. 오랜만에 겪는 추위에요." <br> <br>둘둘 말은 수건에 물을 뿌려보겠습니다. <br> <br>1시간여 만에 꽁꽁 얼었습니다. <br> <br>바위에 내리쳐 보니 몽둥이처럼 딱딱합니다. <br><br>강원 설악산은 영하 22.7도, 철원은 영하 22도, 경기와 서울도 영하 10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졌습니다.<br><br>서울의 아침 체감기온은 영하 19도까지 내려가는 등 올겨울 첫 한파경보가 서울에도 발령됐습니다. <br><br>북극의 찬 공기가 북미와 동북아 한반도 양쪽으로 갈라져 내려오면서 북극 한파가 우리나라를 직접 강타하고 있습니다. <br><br>[남민지 / 기상청 예보분석관] <br>"상층에 찬공기가 머물면서 6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낮겠습니다. 당분간 낮기온도 영하권을 기록하는 곳이 많겠고…" <br> <br>이번주 내내, 다음주 월요일까지 강추위는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충청과 세종, 호남 지역에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[조성휘 / 세종시 전의면] <br>"한 15cm 내린 것 같고요. 내 집 앞이니까 그냥 치우는 거예요. 올 초 돼가지고 처음 이렇게 많이 온 거 같아요." <br> <br>모레까지 제주 산지에 최대 40cm, 호남 30cm, 충청 서해안도 15cm 이상 눈이 내리겠습니다. <br> <br>폭설에 한파, 강풍까지 몰아치면서 매서운 입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민석 김한익 이기현 정승환 <br>영상편집: 허민영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