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멕시코 한국 기업들, 관세 유예에 "불확실성 여전" / YTN

2025-02-04 1 Dailymotion

미국이 멕시코에 대한 25% 관세 부과를 한 달 유예하기로 한 데 대해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"일단 급한 불길은 잡았다"며 안도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이번 조처가 한시적인 데다 관세 부과 시기를 언제든 변경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불확실성 때문에 업체들은 관세 부과를 전제로 위기 관리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멕시코에 진출해 미국과 직·간접적 교역 물품에 관여하는 400여 곳의 한국 법인들은 대부분 "미국 정부가 관세를 아예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는 섣부를 수 있다"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은행 중 2008년 멕시코에 처음 진출한 신한은행 멕시코 법인 역시 "미국과 멕시코 간 협상 과정을 자세히 살펴야 해서 업체들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"이라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기아 멕시코 법인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급변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접경 누에보레온주에 공장을 둔 기아 멕시코 공장에서는 지난해 27만여 대의 차량을 생산했고, 이 중 62%가 미국에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, 미국으로의 수출에 일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판매처를 다각화하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고 기아 측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아 멕시코 관계자는 "통관과 관세 부과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한 달간의 미국·멕시코 간 협의 내용에 맞춰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트럼프의 스타일상 성에 차지 않으면 원하는 걸 얻어낼 때까지 관세 부과 개시 시기를 조금씩 뒤로 미루면서 관세 위협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우에 따라선 미국·멕시코·캐나다 협정(USMCA) 이행 사항 검토 시기인 2026년 전후 때까지 유사한 방식의 '관세 무기화'가 이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레이노사 지역 전자기기 부품 제조 업체 관계자는 "트럼프 1기 때 USMCA 체결 국면과 비슷하다"며 "대응 전략을 세워 놓고 발생 가능한 손실의 최소화에 나설 것"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20407455020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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