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추위가 덮치면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한파로 인해 전신주 장비가 손상되면서 전기 공급이 끊겼고, 반려견들의 보온을 위해 피운 연탄불이 번져 화재도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온통 깜깜해진 밤거리, 전신주 꼭대기에서 불꽃이 일더니 폭발음이 들립니다. <br /> <br />"오, 오, 오!" <br /> <br />급작스러운 한파로 전신주에 달린 장비에 문제가 생긴 겁니다. <br /> <br />일대 정전 사태는 1시간 뒤 복구됐지만, 멈춰선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갇혀 소방이 구조에 나선 것만 3건에 달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[정전사고 목격자 : 구미역 뒤쪽 다 난리고, 여기는 지금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갇혀서.] <br /> <br />경기 화성시에선 추위에 떨던 반려견들을 위해 피운 연탄불이 화재로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비닐하우스가 소실되면서 안에 있던 반려견 50여 마리 가운데 7마리가 죽고, 60대 여성이 얼굴을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강서구 증미역 인근에서는 도로 아래 묻힌 상수관이 파손돼 퇴근길 일부 차선이 한때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늘 굴착기를 동원해 동파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한 뒤 복구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 양평군에선 1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나 40대 부부가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안에 있던 자녀 2명과 할아버지 1명은 건물 밖으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하루 전 부부싸움이 접수된 사실과 아버지가 불을 질렀다는 자녀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 경기 여주에 있는 단독주택에서도 불이 나 집안에 갇힌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준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정욱 <br />화면제공 : 경기 소방·시청자 제보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20504084972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