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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겨울보다 더한 '입춘 한파'...서해안 폭설 언제까지? / YTN

2025-02-05 1 Dailymotion

이번에는 취재기자와 함께 이번 한파의 원인과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YTN 기상·재난 전문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갑자기 추워진 원인이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반도 양옆으로 대기 상층에 공기의 벽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화면 보실까요? <br /> <br />대기 상층 5km 부근 일기도입니다. <br /> <br />북극을 기준으로 위에서 내려다본 일기도라서 한반도가 작게 표시되어 있는데, <br /> <br />왼쪽과 오른쪽에 고기압이 이렇게 벽처럼 가로막아서 우리나라 부근에는 큰 저기압 덩어리가 정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풍선을 한쪽에서 누르면 다른 쪽이 부풀듯이 한 지역에 고기압이 생기면 옆에는 저기압이 발달하게 되는데요. <br /> <br />이 고기압과 저기압이 마치 기차 칸이 연결된 것처럼 번갈아가면서 흘러가는 게 정상적인데 이번처럼 고기압이 버티고 있으면 저기압이 제자리에서 톱니바퀴 돌듯이 계속 회전 하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에는 규모가 아주 커서 저기압이 남북으로 3,000km에 달하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만들어지면서 북극 주변의 찬 공기를 계속 끌어내리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추위를 '북극 한파'라고 표현하기도 하던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금 전에 본 일기도 다시 보실까요? <br /> <br />여기가 북극인데, 찬 공기가 내려오는 시작점이 북극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에는 북극의 매우 강한 찬 공기가 성질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 내려오는 게 아니라, 중국 북부를 지나면서 내려오기 때문에 공기의 성질이 조금씩 바뀌면서 내려오게 됩니다. <br /> <br />북극 찬 공기가 변질 없이 그대로 내려오면 서울 기온이 영하 15∼20도 이하까지도 떨어질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에는 공기가 우회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1.8도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추위가 올겨울 두 번째 한파라고 볼 수 있는데, 사실 지난달 초반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2.2도로 이번보다 더 추웠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에는 상층 소용돌이의 규모가 이번보다 작아서 북쪽에서 비교적 바로 내려왔고요, 이번에는 확연히 규모가 훨씬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이렇게 중국 내륙을 더 우회해서 내려오면서 한기가 다소 변질돼 추위의 강도가 지난번보다는 조금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'입춘 한파', 원래 이렇게 추운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입춘은 말 그대로 봄이 시작된다는 뜻이지만, 실제로는 이번처럼 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20515164772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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