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겨울 들이닥친 최강 한파에 시장 상인들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지난해 폭설 피해를 입었지만 복구가 끝나지 않은 시장은 강추위 속에 힘겹게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윤태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기 안양 농수산물 도매시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난해 폭설로 지붕이 무너졌던 시장이죠? 영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하권 날씨에 차가운 바람까지 부는 가운데 상인들은 무너진 건물 바로 앞이나 지하 주차장 등 시장 곳곳 빈 공간에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건물에서 영업하는 상인들은 추위에 더 쉽게 노출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내부 난방도 취약한 데다 기온까지 급격히 떨어지면서 상인들은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는데요,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안양 농수산물 도매시장 상인 : (추워서) 피부도 다 망가지고 얼굴도 얼고 지금 여기 이렇게 가림막만 해놨지 여기도 영하 온도예요.] <br /> <br />안양 농수산물 도매시장 건물 지붕이 무너진 건 폭설이 내렸던 지난해 11월입니다. <br /> <br />붕괴 우려로 안양시가 미리 사람들을 대피시키면서 다친 사람은 1명으로 그치며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안양시와 상인회 측은 전담부서를 꾸리는 등 건물 복구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아직 실질적인 건물 개보수 작업이 시작되지 않아 찬 바람이 부는 올겨울 내내 상인들은 임시 시설에서 영업을 이어가야 하는 형편입니다. <br /> <br />근처 의왕에 있는 도깨비시장도 상황은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이곳도 지붕 복구 작업이 끝나지 않아서 상인들은 강추위에 무방비 상태나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안양 농수산물 도매시장 지붕이 붕괴하던 날, 이곳 시장의 지붕도 무너졌는데, <br /> <br />지붕의 철골 구조물도 모두 철거를 한 상태라, 시장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줄 구조물은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상인회 측은 올해 하반기쯤에야 아케이드 지붕 설치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붕을 다시 설치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행정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상인들은 한겨울 찬바람은 그대로 맞게 됐고 가로등 역할을 했던 지붕의 조명도 없어지면서 영업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 안양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YTN 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20516044761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