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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토리니 사흘간 지진 500여 회…수천 명 대탈출

2025-02-05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파란 하늘 아래 하얀 지붕이 펼쳐진, 그리스의 산토리니섬, <br> <br>우리에겐 신혼여행지로 유명한 이 곳에 사흘 간 500번 넘는 지진이 이어지고 있습니다. <br> <br>수천 명이 탈출행렬에 합류했습니다. <br> <br>이솔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절벽 위에 세워진 파란색 지붕의 하얀 집들과 그 앞에 펼쳐진 푸른 바다. <br><br>천혜의 경관으로 지난해 340만 명이 넘는 관광객을 불러모은 그리스 산토리니 섬. <br> <br>이른 아침부터 섬을 빠져나가려는 수백 명의 사람들로 항구가 북새통을 이룹니다. <br> <br>여행사 앞은 아테네행 배편을 구하기 위해 몰려든 사람들로 북적입니다. <br> <br>산토리니 섬과 인근 해역에서 최근 사흘 간 500번이 넘는 지진이 잇달아 발생하면서, 전체 주민 약 2만 명 가운데 30%인 약 6000명이 섬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차니스 리그노스 / 주민] <br>"지진이 3일 동안 계속 일어났고, 5분마다 끊임없이 이어졌어요. 섬 전체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." <br> <br>섬 내 모든 학교는 휴교에 들어갔고, 건물 붕괴를 우려해 야외에서 밤을 지새운 사람들로 텐트촌마저 형성됐습니다. <br> <br>[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/ 그리스 총리] <br>"섬 주민께서는 침착하게 대응하고 당국의 지시에 귀 기울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." <br> <br>문제는 지진 활동이 언제까지 이어질지 알 수 없다는 겁니다.  <br><br>현지시각 어제 새벽에도 규모 4.8과 4.7의 지진이 한 시간 간격을 두고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우리 외교부도 홈페이지에 안전공지를 올려 새로운 강진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 여행 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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