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이었죠. <br> <br>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. <br> <br>대장동 업자들에게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오늘 2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5년이 선고됐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표 대선 경선자금 명목으로 받았다는 게 인정된 거죠.<br><br>오늘 법정 구속됐습니다. <br> <br>송정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. <br><br>불법 정치자금과 뇌물 수수 혐의 2심 선고를 받으러 법원에 들어섭니다. <br> <br>[김용 /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] <br>"지난 항소심 재판 10개월 동안에 다 밝혔고, 이미 또 1심에서 밝혔습니다. 선고받고 나와서 소상히 말씀드릴게요." <br><br>오늘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김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에 벌금 7천만 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.<br> <br>김 전 부원장이 지난 2021년 대장동 개발업자 등에게 이재명 대표 대선 경선자금 명목으로 6억 원 넘는 돈을 받은 혐의를 인정한 겁니다. <br> <br>김 전 부원장 측이 항소심에서 휴대전화 위치정보 기록을 제출하고, 검찰이 돈을 받았다고 지목한 2021년 5월 3일 다른 장소에 있었다고 알리바이를 주장했지만, 재판부는 “감정 제출 전 위치정보 기록을 수정한 흔적도 발견돼 증거 가치가 낮다”고 받아주지 않았습니다.<br> <br>보석 상태였던 김 전 부원장은 오늘 판결로 법정 구속됐습니다. <br><br>김 전 부원장은 재판 종료 후 구속 피고인 대기실로 이동하면서, 재판부를 향해 "판사님! 10개월 동안 뭘 하신 겁니까!”라며 항의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조세권 <br>영상편집: 남은주<br /><br /><br />송정현 기자 sson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