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한다는 구상이 전 세계 파장을 일으키고 있지만,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가자지구는 미국에 넘겨질 것이라면서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연합은 가자지구가 미래 팔레스타인 국가의 일부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을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 의사당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점령과 개발 구상에 지지 의사를 밝힌 네타냐후 총리는 양당 상원 원내대표 존 튠, 척 슈머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인터뷰: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 : (트럼프 대통령의 계획 실현을 위해 가자지구에 미군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?) 아니요.] <br /> <br />팔레스타인 주민을 강제 이주하겠다는 구상에 '인종 청소'라며 국내외 비판이 이어지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고집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싸움의 결말이 나면 가자지구는 결국 이스라엘에 의해 미국에 넘겨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팔레스타인인들은 안전한 공동체에 재정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가자지구에 미군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안정이 지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'가자지구 구상'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,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연합은 가자지구는 미래 팔레스타인 국가의 일부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구상을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누아르 엘 아누니 EU 집행위 외교안보 담당 대변인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'두 국가 해법'이 유일한 길이라고 믿는다며 팔레스타인 강제이주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가자지구 구상이 아랍국가들을 문제 해결에 나서게 하려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협상전술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, 주요 아랍국들은 물론 국내외 비판이 커지고 있어 논란은 더 확산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상희 (sa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20706023958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