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AI 딥시크 금지령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 중입니다. <br /> <br />딥시크가 이용자의 키보드 입력 패턴 등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우려가 크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무엇이 문제인지 임늘솔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비용 고성능 모델로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딥시크 <br /> <br />딥시크는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사들과 달리, R1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딥시크가 챗GPT와 달리 '키보드 입력 패턴'을 수집한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예를 들어, '대한민국' 을 입력할 때 사람마다 입력 속도와 방법이 조금씩 다른데, 이러한 정보를 수집·분석해 이용자가 누군지 쉽게 특정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승주/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: 딥시크 자체 약관을 보면 다른 생성형 AI 서비스보다 개인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하는 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대표적인 게 키보드 입력 패턴 정보 같은 거죠. <br /> <br />(그래서) 딥시크 위험론, 딥시크 차단 정책이 나오고 있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딥시크는 이용자가 정보 수집을 거부할 수 있는 '옵트 아웃' 조항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딥시크는 이용자 정보를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하고 있는데, 중국 데이터보안법에 따르면,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이 수집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즉, 옵트아웃이 없는 점과 데이터보안법을 이용하면 이용자의 동의 없이 개인 정보 수집이 가능하고, 중국 정부가 원하면 언제든지 사용자 정보를 들여다볼 수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우리 정부는 보안을 우려해 '딥시크' 접속을 차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뿐만 아니라 호주, 일본, 대만 등도 정부 소유 기기에서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고 이탈리아는 앱 마켓에서 딥시크 다운로드를 전면 차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에서 딥시크 금지령이 확산되는 가운데 딥시크 측은 모든 정보는 공식 계정에 게시된 것을 기준으로 하며, 비공식·개인 계정에 올라온 어떠한 정보도 딥시크의 견해를 대표하지 않으니 주의 깊게 식별해 달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황유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늘솔 (sonamu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5020719105664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