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당 의원들은 곽종근 전 사령관의 진술이 오락가락한 모습을 보인다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당 지도부는 말을 아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 탄핵 심판엔 거리를 두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조민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오락가락한 진술을 문제 삼았습니다. <br><br>김기현 의원은 "대통령에게 내란죄 혐의를 뒤집어씌울 증거가 없어진 것"이라며 "막장드라마는 끝내고 즉시 석방해야 한다"고 했습니다.<br><br>나경원 의원도 "말 바꾸는 증인들, 상식 밖의 진술들, 이런 기초 위에서 대통령을 신속 졸속 파면하겠다는 것이 과연 법치주의냐"고 했습니다.<br> <br>[임종득 / 여당 내란 국조특위 위원] <br>"계속 진술이 바뀌고 있어요. 어제 헌재에서 증언하는 내용들을 보면 또 흔들리더라고요. 제가 물었을 때하고 또 다릅니다." <br> <br>하지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최대한 말을 아끼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언론만 봤는데 조금 진술에 일관성이 없는 부분, 그로 인해서 신빙성이 없는 부분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만 알고 있습니다." <br><br>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"개별 진술들을 일일이 주시하고 있다"면서도 "진술 번복이 판을 바꿀 정도의 큰 영향이 있다고 보기는 조심스럽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헌재의 절차적 문제는 계속 지적하겠지만, 탄핵 인용 시 역풍을 고려하면 심판 개별 이슈에 나서긴 조심스럽다는 게 지도부 기류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조민기 기자 mink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