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에선 명절이지만 해외에선 휴일이 아닌 경우가 더 많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이유로 외국에 사는 한인들에게는 명절 풍경도 제각각 다른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뉴질랜드 동포들은 얼마 전 처음으로 현지 중국 커뮤니티와 함께 조금 늦은 설맞이 축제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섭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뉴질랜드 시내 한복판에서 신명 나는 사물놀이 가락이 울려 퍼집니다. <br /> <br />케이팝과 접목한 태권도 공연에 박수 갈채가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에서 열린 설맞이 축제. <br /> <br />오클랜드 시의회와 한인 사회가 현지 중국 커뮤니티와 함께 한국의 설과 중국의 춘절을 기념하는 축제를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[찰스, 로라 / 오클랜드 주민 : (한국과 중국) 두 나라의 음력 설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.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.] <br /> <br />[이아민 / 부채춤 공연자 : 다들 박수도 열심히 쳐주시고 되게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저희를 바라보고 계셔서 성공적으로 저희가 한국의 멋을 널리 알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서구권에서는 음력 설을 주로 '춘절'이라는 중국 명절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음력 설이 우리나라에서는 '설날'로 불리는 중요한 전통 명절임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현실. <br /> <br />오클랜드시와 한인 사회는 한국 명절 '설날'을 알리기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우아한 부채춤이 중국 무용과 만나 무대를 한껏 빛내고, <br /> <br />다도와 서예, 한복 체험 등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떡볶이와 순대, 잔치국수 같은 맛있는 한식 메뉴 역시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[에코 젠먼 / 오클랜드시위원회 : 이번 행사는 뉴질랜드에 한국과 중국 문화, 두 나라가 고유의 명절인 음력 설을 어떻게 기념하는 지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. 한국과 중국 커뮤니티가 협업하면서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해 오클랜드 주민들이 두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습니다.] <br /> <br />[정성훈 / 뉴질랜드한국교육원장 : 오클랜드시에서 직접 한국과 함께 행사를 하고 싶다고 제안을 해 왔고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이 한국 대표로서 행사를 함께 주관하게 되었습니다. 뉴질랜드 내에서 한국인의 한국 문화, 한국어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그런 큰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을 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섭 (kimmj04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20806284125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