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·태평양 정상 중 처음으로 일본 총리와 만나 <br />일본, 한국처럼 제조업 중심·대미 무역 수지 흑자 <br />트럼프 "10~11일 회의 이후 다수 국가에 상호 관세" <br />관세 부과 국가 특정 안 해…한국도 포함 가능성<br />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~11일 회의 이후 다수의 나라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 일본에 무역 균형을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을 상대로 사상 최대의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그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취임한 이후 인도·태평양 지역 동맹국 정상 중 처음으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처럼 일본도 제조업 수출 중심 경제인 데다 미국을 상대로 무역 수지 흑자를 기록 중인 만큼 한국 입장에선 참고할 게 많은 만남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는 "관세는 무역 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선택"이라며 오는 10~11일 회의 이후 다수 국가에 상호 관세 부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다음 주에 상호 관세 부과를 발표할 것입니다. 이를 통해 미국이 다른 나라들과 공정하게 대우받도록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어느 나라를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할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을 상대로 사상 최대의 무역 흑자를 기록 중인 우리나라가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는 이시바와 만나 "공정함을 원한다"면서 "미국의 대일 적자를 줄이기 위해 협력하길 원하고, 무역 균형을 이뤄야 한다"며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(무역 적자 때 관세가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까?) 네, 그렇습니다. 우리는 더도 덜도 원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의 대일 무역 적자는 연간 680억 달러, 98조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에 이시바 총리는 "일본은 지난 5년 연속으로 대미 투자액 1위 국가였다"며 일본 기업들이 미국에 대한 투자를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는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불허한 일본 제철의 US스틸 인수와 관련해 소유 대신 투자하는 데 동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대미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정상 외교가 제한적인 제약 속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을 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떠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최고은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20808470097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