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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설 피해 두 달 지났지만 복구는 아직...최강 한파까지 / YTN

2025-02-08 0 Dailymotion

지난해 11월 117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경기 남부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 피해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두 달여가 지난 지금, 최강 한파까지 찾아온 가운데 폭설 피해 농민과 상인들은 어떤 상황인지, 임예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닐하우스가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 폭설 피해 당시 모습 그대로입니다. <br /> <br />만냥금과 아나나스 등 조경용 화훼 작물을 기르던 곳이지만, 지금은 흔적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5m 높이 비닐하우스 천장이 폭삭 무너져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3년 동안 힘들게 기른 작물은 그대로 갇혀 이렇게 꽁꽁 얼어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를 입은 지 두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복구는 막막합니다. <br /> <br />[임병덕 / 경기 안성시 화훼농가 농민 : 이거 재생하려면 최소 2년은 걸립니다. 1년에 쓰는 돈이 있는데 지금 하나도 나오는 곳이 없으니까 상당히 어렵죠.] <br /> <br />정부는 경기도 내 6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원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 피해규모 산정도 안 된 농민들은 보험금 지급은커녕 복구 작업을 시작도 못 하고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합니다. <br /> <br />기록적인 폭설에 피해 규모도 큰 만큼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인데, <br /> <br />특히, 화훼작물은 장미, 국화 등 일부 품목만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제도도 개선해 달라고 거듭 요청합니다. <br /> <br />[박승동 / 남사 화훼농가 폭설피해 비상대책위원장 : 채소 같은 경우 미나리, 상추, 과수 뭐 할 것 없이 농작물 재해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끔 돼 있는데. 우리가 화훼농가에서 하고 있는 380가지 품목은 아예 작물 재해보험을 제도적으로 가입을 못 하게 되는 거예요] <br /> <br />폭설로 지붕이 무너진 농수산물 도매시장도 상황이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한창 사람이 붐벼야 시간이지만 건물은 출입이 통제됐고, 팔지 못한 과일, 채소와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양시는 TF를 구성해 시설물 복구에 나선 가운데, 상인들은 인근 가건물에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시장을 찾는 발길이 줄어 걱정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[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 : 예년보다 명절 손님이 아주 반 이상 (줄었어요.) 오시지도 않아요. 재난당해서 안 하는가보다 생각하고.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] <br /> <br />올겨울 최강 한파까지 찾아온 가운데 폭설 피해 농민과 상인들의 마음은 더 무거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시철우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20811571220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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