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횡성 -25도…30분 만에 달걀이 꽁꽁

2025-02-08 6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까지 엿새째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강원지역은 말 그대로 시베리아 한파였습니다. <br> <br>영하 25도까지 떨어진 추위 모습.<br> <br>강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소들이 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잔뜩 움츠려 있습니다. <br> <br>수염엔 하얗게 고드름이 매달렸습니다. <br> <br>갓 태어난 송아지는 방한복으로 찬바람을 버팁니다. <br> <br>[안순자 / 강원 횡성군] <br>"소도 추워서 불쌍하고 우사에 물 같은 게 얼어서 아주 고생했거든요. 손발도 많이 시리고 입김에 고드름이 얼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." <br> <br>달걀을 깨서 얼려보겠습니다.<br><br>30분 만에 주변이 하얘질 정도로 꽁공 얼었습니다.<br><br>오늘도 강원 횡성이 영하 25.1도까지 떨어졌고, 충북 제천이 영하 19.6도, 파주도 영하 17도까지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서울 역시 영하 11.5도까지 내려가면서 한파의 기세가 매서웠습니다. <br><br>호남지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닷새 만에 해제됐습니다. <br> <br>반면 제주엔 여전히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 <br> <br>한라산 7개 탐방로가 전면 통제된 가운데 일부 산간도로도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강풍과 폭설로 2만 명의 발이 묶였던 제주공항은 운항을 재개하며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. <br> <br>국내선과 국제선 430여 편이 승객들을 실어나르고 있습니다. <br><br>[오상진 / 충북 괴산군] <br>"기상 때문에 결항이 돼서 하루 더 있다가 오늘 가게 된 건데, 아직도 사실 잘 몰라요. 대기도 있는 거라서 갈지 안 갈지는 기다려봐야 알 것 같아요." <br> <br>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제주 지역에 1~5cm의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민석 문대화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: 김지향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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