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탄핵 찬성 위에 반대 대자보…갈라진 대학가

2025-02-08 17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두고 대학가가 반으로 쪼개졌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목소리와 찬성하는 목소리가 팽팽하게 맞붙었습니다. <br> <br>강보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대학교 게시판. <br> <br>탄핵 찬성과 반대 대자보로 포화 상태입니다. <br> <br>도서관 앞 게시판은 윤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문구들로 뒤덮여 있는데요. <br> <br>내용이 보이지 않게 누군가가 덧붙이고, 찢은 듯한 흔적이 남아있습니다. <br> <br>서울의 한 유명 사립대 익명게시판에서는 상대를 개에 비유하거나 ‘종북’으로 부르며 원색적인 비난을 합니다. <br> <br>연세대 학내 커뮤니티에는 "학생총회가 열렸지만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표명하기 어려웠다"며 오는 10일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열겠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. <br> <br>주최 측은 악플이 쏟아졌지만 앞으로 찬반토론회 등 공개활동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박준영 / 연세대 탄핵반대 시국선언 주최자] <br>"이제 너는 나중에 뭐 전기 고문 당할 준비해라 그런 글들도 올라왔고 …(앞으로) 탄핵 찬성 반대 토론회라든지 아니면 뭐 부정 선거 토론회라든지 그런 거를 연대에서 주최해서." <br> <br>전국 10여 개 대학 학생들도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준비하는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탄핵을 찬성하는 학생들은 "2030 세대의 탄핵 반대 움직임은 일부"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전찬범 / 서울대 재료공학부] <br>“탄핵에 반대하는 움직임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어서 그렇게 이제 뭔가 이런 목소리도 있다 하고 약간 동일 선상에 놓는 것은 굉장히 현실을 왜곡하는 일이 아닌가” <br> <br>시국선언이 잇따르면서 둘로 나눠진 학생들 사이 갈등이 첨예해질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한효준 권재우 <br>영상편집 이태희<br /><br /><br />강보인 기자 riverview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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