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은 어제 대구 집회에 참석한 여당 의원들과 연단에 선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를 싸잡아 비난했습니다.<br> <br>극우 세력에 "충성을 다짐하는 거냐"면서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> <br>이어서 이상원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은 어제 대구에서 탄핵 반대 집회 연사로 나선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 <br> <br>'비상계엄은 계몽령'이라는 전 씨의 주장은 선을 넘은 궤변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[한민수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 <br>"민주주의와 법치를 뿌리째 망가뜨리고 있는 발언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? 탄핵을 일삼아서 계몽령을 내렸다(고 하는데) 궤변에도 선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?" <br> <br>민주당은 집회에 참석한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도 맹비난했습니다. <br> <br>집회 현장에서 "사법부를 향한 공격과 부정선거 음모론이 난무했다"며 "극우 세력과 연결 고리를 끊으라"고 했습니다. <br> <br>[노종면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] <br>"(현직 법관을 향해) 반역자라는 표현이 난무하는 집회에 여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을 했다 이런 점은 참석 자체로 문제가 있다고 보는 거고요." <br> <br>민주당은 집회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이어갔습니다. <br><br>"정치 행위가 금지된 고위 공무원이지만 집회에서 발언을 했고, 애국가 가사 중 '하느님'을 '하나님'으로 바꿔 불렀다"며 "집단 행위 금지 규정과 종교 중립의 의무까지 위반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은 내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의원들의 윤석열 대통령 구치소 접견 일정을 두고도 "극우 세력을 선동하려는 의도라면 포기하라"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이상원 기자 23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