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-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북한군이 전사자가 속출했던 초기와 달리 실전 경험이 쌓이면서 빠르게 적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다 러시아로부터 군사 기술 이전까지 받으면서 북한군이 이번 전쟁을 통해 한 차원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<br /> <br />[기사] <br />러시아의 쿠르스크 지역에서 포착된 북한군 병사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군의 무인기, 드론을 발견하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. <br /> <br />실전 경험이 부족한 북한군은 참전 초기 우크라이나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되면서, 부대 전체가 전멸당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낯선 지형과 전투 방식에 5천 명 가까이 전사했다는 보도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북한군 병사 / 20살 : (누구랑 싸운다고 했어?) 훈련을 실전처럼 해본다고 했어요.] <br /> <br />하지만 부대를 2~3명 단위의 소규모로 나누고,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전투에 익숙해지면서 드론 공격에 빠르게 적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"북한군이 고도로 숙달된 전투 능력으로 놀랍도록 많은 수의 드론을 격추했다"라고 증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기 성능도 크게 좋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가 사용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정확도가 1∼3㎞의 초보적인 수준에서 최근 몇 주 동안에는 50∼100m까지 향상됐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실전에서 미사일 기술을 시험하며 성능을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, 러시아 기술의 항법 시스템이나 조향 장치가 장착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제임스 닉시 / 채텀하우스 러시아-유라시아 책임자 : 김정은은 참전 대가로 식량과 미사일 기술, 핵 기술 이전을 원할 테고, 러시아도 관련 기술을 넘겨 줄 가능성이 있죠.] <br /> <br />북한군이 쿠르스크 주둔지에서 철수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, 새로운 전략을 수립한 뒤 투입되거나 아예 추가 파병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, 우크라이나 전쟁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중입니다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중 (kims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21001315842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