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겨울철 대표적인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10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영하 20도에도 살아남는 노로바이러스,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이다해 기자가 알려드립니다.<br><br>[기자]<br>설 연휴가 끝난 뒤 초등학생 딸이 구토 증상을 보였다는 학부모. <br> <br>[이아름 / 학부모] <br>"밥 잘 먹고 자다가 갑자기 새벽에 속이 안좋다면서 토 하러 가더라고요. 계속 누워있고 힘이 없어서 늘어져 있었어요." <br> <br>다음날 병원에서 노로바이러스 의심 소견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[이아름 / 학부모] <br>"요즘 애들 장염 많이 걸린다고 그런 말씀 하시더라고요." <br> <br>'겨울철 식중독'으로 불리는 노로바이러스가 최근 기승입니다. <br><br>환자 수가 지난해 11월부터 계속 증가해 1월 넷째주 기준 469명을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최근 10년 내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.<br><br>전체 환자 중 6살 이하 영유아 비중이 51.4%로 절반을 넘었습니다.<br> <br>감염되면 이틀 내에 구토나 설사 증상이 나타납니다. <br> <br>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 등을 먹었을 때, 또는 환자 분비물의 비말로도 전염됩니다. <br> <br>무엇보다 영하 20도에서도 생존하고 60도에서 30분간 가열해도 죽지 않을 정도로 생존력이 강합니다. <br> <br>음식은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. <br> <br>또,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는 습관을 들여야 하고 손도 30초 이상 씻는 게 중요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남은주<br /><br /><br />이다해 기자 cand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