빠른 조류에 선내 수색 위한 잠수부 투입 불투명 <br />"갑자기 배 기울어 전복"…선체 인양 여부도 검토<br /><br /> <br />전남 여수 해상 대형 어선 침몰 사고로 실종된 5명의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조류에 선체가 조금씩 움직이고 있고, 날씨가 나빠 잠수부 투입도 어려워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선열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명탄이 139톤급 대형 어선 침몰 사고 해역을 환히 밝힙니다. <br /> <br />밤낮없는 수색은 말 그대로 어려움의 연속입니다. <br /> <br />해양경찰은 남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 구역을 6개로 나누고 가로 83km, 세로 64km 반경까지 넓혔습니다. <br /> <br />수중 무인탐지기가 수심 80m 지점에 가라앉은 선체를 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고 해역은 여전히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도 다소 높은 상황. <br /> <br />빠른 조류에 바다 밑바닥에서 선체가 조금씩 움직이고 있고, 잠수부 투입도 당장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[이용기 / 여수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 : 수심도 80m 정도 돼서 잠수 자체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 거기에 조류하고 파도까지 있으면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. 기상 상황이 아주 좋지 않은 이상은 수중 수색은 쉽지 않을 거로 판단됩니다.] <br /> <br />외국인 생존자들은 사고 당시 기울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밖으로 나온 뒤 배가 급격히 뒤집혔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양경찰은 수색과 침몰 원인 조사를 위해 선사 측과 선체 인양 여부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서행석 / 여수해양경찰서 수사과장 : 사고 원인은 명확히 관계자 진술, 가지고 있는, 확인할 수 있는 항적 자료, 선체 인양 후 관계 기관 합동 점검 후에 명확한 원인을 규명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침몰 사고로 숨진 한국인 선원들은 검시 결과가 나오면서 가족에게 인도돼 장례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선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강휘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선열 (ohsy5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21022462478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