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9월 사망한 MBC 기상 캐스터 고(故) 오요안나의 '직장 내 괴롭힘' 가해자로 지목된 동료들이 여전히 방송을 진행하는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0일 MBC '뉴스투데이'에서 박하명이 기상 정보를 전했고 김가영은 MBC FM '굿모닝 FM 테이입니다'에 지난 4일 자진 하차했지만 논란이 불거진 지난 1일까지도 일기 예보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이현승, 최아리 등과 함께 고인이 된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가해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MBC가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채 가해자로 지목된 동료들이 방송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많은 시청자들이 비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MBC 홈페이지 내 시청자 상담 보고서 게시판에도 해당 사태를 비난하는 많은 글들이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한경닷컴 보도에 따르면, 현재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본인들의 업무를 계속하겠다는 의지가 있어 MBC 내에서도 섣불리 이들의 출연을 정지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명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이들의 출연을 중단시키면 "또 다른 탄압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"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최악의 경우 MBC도 소송의 대상이 될 수 있기에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하는 분위기로 확인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, 고인이 생전에 사용하던 휴대전화에서는 직장 생활의 괴로움과 특정인에 대한 원망이 담긴 원고지 17장 분량의 문건이 발견됐는데, 이와 관련해 최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MBC는 지난 3일 조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위해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외부 인사인 법무법인 혜명의 채양희 변호사를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21110584177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