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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택근무 끝…美 공직사회 ‘벌벌’

2025-02-11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트럼프 대통령, 정부 인력과 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한 바 있죠. <br> <br>벌써부터 미국 공무원 사회 분위기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데요. <br> <br>워싱턴 최주현 특파원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미 해군 작전 사령부가 있는 워싱턴 네이비 야드에 차들이 부지런히 드나듭니다. <br> <br>골목 곳곳에는 주차된 차들이 줄줄이 서 있습니다. <br><br>기지 안 주차 공간이 없다보니 인근 길목에는 이렇게 갓길 주차를 한 차량들로 가득 찼습니다.<br> <br>사령부가 재택 근무를 폐지한 첫 날인 현지시각 어제, 직원 1만7000명이 한꺼번에 출근하면서 일대 혼잡이 빚어진 겁니다. <br><br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하자마자 연방 공무원들의 '사무실 복귀'를 명령한 데에 따른 조치입니다.<br> <br>[해군 관계자] <br>"1만 명이 운전해 출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주차 공간은 없다고 공지 받았어요. 걸어서 출근했어요." <br><br>특히 정부효율부 수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재택근무 폐지나 조직의 슬림화 등 미 공무원 사회의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입니다.<br> <br>하루 아침에 퇴출된 기관도 있습니다. <br> <br>2008년 금융위기 당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설립된 소비자금융보호국에 가봤더니 경찰이 출입을 막습니다. <br> <br>안에 들어가지 못한 직원은 밖에서 발만 동동 구릅니다. <br> <br>[미 소비자금융보호국 직원] <br>"오늘은 사무실에서 아무 작업도 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."<br> <br>[나딘 세일러 / 워싱턴 주민] <br>"트럼프 행정부가 은행과 대출 기관으로부터 소비자를 돕는 기관을 없애는 겁니다." <br> <br>연방 교육부와 국제개발처 USAID 해체 움직임까지 더해지면서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습니다. <br><br>해당 기관 직원들은 기관 해체 반대 팻말을 들고 트럼프 규탄 항의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. <br>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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