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월 대보름인 오늘, 눈비가 그친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 석촌호수 일대에서는 대보름을 맞아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지현 리포터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석촌호수 일대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달집 태우기가 진행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방금 전까지 이곳에서는 시민들의 소원이 담긴 달집이 활활 타올랐는데요. <br /> <br />저마다의 소원을 간직한 시민들은 달집 앞에 서서 한 해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보고 있으니. <br /> <br />지난날의 근심과 걱정마저 모두 날아가는 기분이 들었는데요. <br /> <br />예로부터 정월 대보름에는 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풍년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파구 석촌호수 일대에서도 보름달이 떠오른 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길놀이와 경기민요 등 전통 공연을 시작으로, 액운을 막고 다리의 병을 예방한다는 '송파 다리 밟기'도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지역과 달리 노래와 춤, 악기 연주가 더해져 더욱 특별했는데요. <br /> <br />시민들은 함께 다리를 밟으며 한 해의 건강을 기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사 초롱 행진을 따라 달집 앞에 선 시민들의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했는데요. <br /> <br />달집에 매단 저마다의 소원을 하늘 높이 올려보내며 행복을 기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낮에도 정월 대보름 맞이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찹쌀에 대추와 밤을 넣어 정월 대보름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약밥을 직접 만들어 보고, <br /> <br />과거 농경사회에서 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했던 쥐불놀이도 LED를 이용해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가훈과 휘호를 직접 써보며 새해 다짐을 함께 나누었습니다. <br /> <br />달빛 아래 도심 속 호수에서 이색적인 정월 대보름 즐기시면서 좋은 기운 많이 얻어가시길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석촌호수 일대에서 YTN 서지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서지현 (hyeon7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21219593119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