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각국 고위 당국자들이 모이는 안보회의를 하루 앞둔 독일 뮌헨에서 차량 돌진으로 28명이 다쳤는데, 운전자가 아프간 출신 남성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는 사람은 자국에 체류할 수 없다며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뮌헨 도심 한복판에 경찰 수십 명과 응급차 여러 대가 몰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길바닥에는 시민들의 소지품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각 오전 10시 반쯤, 미니 쿠퍼 한 대가 갑자기 속도를 내 파업 집회 현장을 덮친 겁니다. <br /> <br />어린이를 포함해 3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[알렉사 그라프 / 목격자 : 충격을 받았습니다. 학생으로서 이런 것은 처음 봤습니다.] <br /> <br />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독일에 망명을 신청한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24살 남성입니다. <br /> <br />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끔찍한 공격이라고 규탄하면서 범인은 처벌받고 나라를 떠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앞으로도 이런 공격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올라프 숄츠 / 독일 총리 : 독일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엄격히 처벌받고 수감될 것입니다. 그리고 독일에 더는 남을 수 없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독일에서는 지난해 12월 사우디 이민자가 차를 몰고 크리스마스 마켓에 돌진해 6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도 아프간 출신 남성의 흉기 난동에 2명이 숨지는 등 이주민의 흉악 범죄가 잇따르면서 반이민 정서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이번 사건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등 세계 각국 고위 당국자가 모이는 뮌헨안보회의를 하루 앞두고 벌어져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유현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21404093984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