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상품에 적용되는 소비세 등 비관세 장벽도 점검 <br />트럼프 "일본, 관세 낮지만 구조적 장벽 높아" <br />미국보다 높은 일본 자동차 안전기준에 큰 불만 <br />일본 정부의 농산물 수입 체계에도 압박 가할 듯<br /><br /> <br />조기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등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발 빠르게 대비하던 일본이 난처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을 상대로 맞춤형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일본의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에 큰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4월부터 세계 각국에 상호 관세 부과를 강행하겠다고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상품에 적용되는 소비세와 각종 규제 등 비관세 장벽까지 모두 들여다보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무역의 공정성을 위해 상호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. 어떤 나라든 미국에 세금을 부과하면, 우리는 그들에게 세금을 부과할 것입니다.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.] <br /> <br />일본에 대해서는 관세는 낮지만, 구조적 장벽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동차 분야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보다 높은 일본의 자동차 안전 기준이 미국산 차의 일본 유통을 방해한다는 불만이 쌓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가 받을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하야시 요시마사 / 일본 관방장관 : 일본으로서는 앞으로 공개될 구체적인 내용과 일본에 미칠 영향을 자세히 조사해 적절히 대응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 입장에서 일본은 4번째로 큰 농산물 수출 시장이지만, 여기에도 불만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쌀과 밀 같은 일부 농산물은 일본 정부가 실질적으로 수입을 관리하는데, 이 구조에 대해서도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 이시바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일본에 대한 관세를 언급하지 않은 것을 큰 성과로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% 관세에 이어 상호 관세라는 폭탄까지 맞게 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21502155958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