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달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대작들이 새 주인을 찾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호가 제작한 '대동여지도'의 희귀본과 르누아르의 정물화, 백남준의 미디어아트 작품이 경매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한상옥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최초 간행 시기인 1861년에 제작된 '신유본'입니다. <br /> <br />휴대와 열람이 편리하도록 분첩, 절첩식의 22첩으로 제작됐는데 이후 전해져 내려오는 과정에서 3점의 병풍 형태로 변형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작품 일부가 유실됐고 위치도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준선 / 서울옥션 시가감정위원 : 이번에 출품된 작품은 미공개작으로 의미가 있습니다. 특히 일제 강점기 시기에 대동여지도가 일본으로 반출돼 현재 다수 해외에 소재가 돼 있는 만큼 이번 국내에 소개되는 작품이 더 의미가 깊습니다.] <br /> <br />완질에 가까운 '대동여지도'와 함께 희소성 높은 고미술품과 현대 미술품이 이달 서울옥션 경매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세밀한 묘사와 속도감 있는 필력으로 그려진 용의 모습이 돋보이는 '백자청화운룡문호'는 18세기로 제작 연대가 올라가는 수작입니다. <br /> <br />백남준의 1974년 작 두 다리로 걷는 로봇 '해커 뉴비'와 인물화의 대가 김은호의 '신선도', 서양화가 이인성이 그린 동양화 '산수인물도'도 관심 가는 작품입니다. <br /> <br />케이옥션 경매에서는 인상주의 대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가 1905년에 그린 '딸기가 있는 정물'이 눈길을 끕니다. <br /> <br />르누아르의 후기 작품 특성을 잘 담고 있는 그림으로 다른 유화들보다도 훨씬 더 정교하게 그려졌다는 평입니다. <br /> <br />영국 출신 추상화의 대가 프랭크 보울링의 작품은 처음으로 국내 메이저 경매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유려한 색의 흐름과 강렬한 색 대비가 조화를 이룹니다. <br /> <br />두 경매에 나온 작품들은 경매 시작 전까지 각 회사 전시장에서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상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김현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한상옥 (hans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5021502343511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