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부산 기장군 리조트 공사장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중앙사고수습본부 1차 회의를 주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원인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내일 오전 합동 현장감식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종호 기자! <br /> <br />오늘 회의는 어떤 자리였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앙사고수습본부 설치와 운영 방안을 논의했고 기관별로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지 계획을 정리하는 자리였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기장군청에서 예정 시각인 오후 2시보다 20분 늦게 시작돼 1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중앙사고수습본부장으로 주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는 노동부 외에도 국토부와 복지부, 경찰청과 소방청, 부산시와 기장군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에 앞서 김 장관은 사고 현장을 둘러보며 이번 사고가 '중대 재해 중에 중대 재해'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 방침을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문수 / 고용노동부 장관 (중앙사고수습본부장) :충분히 막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좋은 공사현장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데는 여러 가지 조사해야 할 부분, 또 앞으로 고쳐야 할 부분, 또 책임자에 대한 응분의 처벌 문제, 이런 것들이 함께 진행돼 나가야 할 거로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어제 오전 10시 50분쯤 신고가 접수된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리조트 신축 공사장 화재는 8시간 뒤인 어제저녁 6시 50분쯤 완전히 진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명 피해는 사망 6명, 경상 1명입니다. <br /> <br />애초 경상자를 27명으로 집계했던 소방 당국이 26명은 단순연기 흡입으로 인명피해 인원에 포함하지 않기로 해 경상자는 현장에서 다친 소방대원 1명만 남은 겁니다. <br /> <br />숨진 6명은 모두 1층 작업자입니다. <br /> <br />신고를 받고 소방차가 9분 만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불과 검은 연기가 크게 번진 뒤여서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리조트는 올해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고 사고 당시 곳곳에서 내장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건물 내장재가 불이 삽시간에 번진 요인이고 작업자 대피를 어렵게 만들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30명 규모 전담 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건물 외부 CCTV 등을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내일 오전 합동 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부산에서 YTN 김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종호 (ho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21515462111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