밴스-젤렌스키 회담…우크라 종전 논의 <br />밴스 "평화 달성 방안 논의…생산적 대화" <br />밴스 "견고하고 영구적인 평화 이뤄야"<br /><br /> <br />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들이 처음으로 회동해 종전 논의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현지에서는 한미, 한미일 외교장관도 만나 북핵 공조 등을 다집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가 있는 YTN 특파원 연결합니다. 조수현 특파원! <br /> <br />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종전 논의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밴스 미국 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곳 시간으로 14일 오후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회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고 종전 협상 개시를 선언한 지 이틀 만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미국이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을 지속할 해법으로 제안한 광물 협정 등이 협상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밴스 부통령은 양측이 평화를 이루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며 생산적인 대화였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전쟁이 끝나기를 바란다며 다만 일시적인 게 아닌 견고하고 영구적인 평화를 이루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도 중요한 현안을 다룬 좋은 회담이었다며 진정한 평화를 향해 속도를 낼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러시아를 멈추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 안보 보장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당사국마다 생각하는 종전의 청사진이 제각각인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나토를 처음 방문한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유럽 동맹들과의 회의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종전 구상 윤곽을 공개했는데요. <br /> <br />우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과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 수복은 비현실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유럽이 안보와 재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미군이 파병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로서는 수용하기 어려운 협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셈이어서 앞으로 적잖은 난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-푸틴 통화에 대한 사전 소통 없이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개시 선언을 사실상 통보받은 유럽 국가들도 연일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독일과 영국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미국과 러시아가 앞으로 협상 과정에서 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21516343810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