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 금남로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 시간은 다소 다르지만 100여m 떨어진 곳에서 양측의 집회가 진행됐는데요. <br /> <br />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경찰도 1,500여 명을 투입해 안전 관리에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선열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980년 5월, 민주주의를 외친 시민들이 계엄군의 총칼에 스러져간 광주 금남로가 인파로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금남로 공원 일대에 모인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신고 인원만 만 명으로, 광주에서 진행된 보수 성향 집회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. <br /> <br />연사로 참석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는 구속된 대통령의 석방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한길 / 한국사 강사 : 오늘 우리 광주에 모이신 우리 시민들과 국민의 열화와 같은 지지로 곧 60%를 넘고, 70%를 가게 될 겁니다.] <br /> <br />광주 시민단체는 집회 전부터 5·18 민주광장에서 먹거리 부스 등을 운영하며 결집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 촉구 총궐기 대회는 경찰 버스 벽을 두고, 반대 집회 장소와 불과 100여m 떨어진 곳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매주 탄핵 찬성 집회를 이어온 시민들은 하루빨리 대통령 탄핵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황현필 / 역사바로잡기연구회 소장 : 실제로 우리 민초들은 국가로부터 받은 게 없음에도 국가가 위기에 닥치면 목숨을 걸고 국가를 위기에서 구하려는 아름다운 DNA가 있고, 그 DNA의 중심은 호남입니다." <br /> <br />금남로 1가부터 5가까지 600여m 도로는 하루 내내 집회 인원으로 가득 차면서 긴장감이 맴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금남로 차 없는 거리 양쪽에서 대통령 탄핵 찬·반 집회가 열리면서 5·18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금남로가 두 쪽으로 나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가 열리는 동안 일부 인원끼리 고성이 오가기도 했지만, 경찰이 금남로와 집회 길목마다 안전 관리 인력 1,500여 명을 동원하면서 다행히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선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선열 (ohsy5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21521592985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