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(15일) 오후 서울 행당동에 있는 무학여고 건물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지만, 수차례 폭발음이 들리고 검은 연기가 솟구치며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. <br /> <br />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후 1시 반쯤, 학교 건물 뒤쪽에서 갑자기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더니, <br /> <br />금세 위아래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, 누군가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합니다. <br /> <br />얼마 뒤, 검은 연기가 마치 기둥처럼 하늘 높이 솟아오릅니다. <br /> <br />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고, 곳곳에서 불꽃이 튀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 행당동에 있는 무학여자고등학교 별관 급식실 건물에서 불이 난 겁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화재의 심각성을 고려해 곧바로 관할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크레인으로 물대포까지 뿌려가며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2시간 20분 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. <br /> <br />방학이라 건물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전체가 시꺼멓게 타버린 가운데 곳곳에는 철제 구조물이 녹아내려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수차례 폭발음까지 들렸다며 불안해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미숙 / 서울 행당동 : 까만 연기하고 폭발이 무슨 화산 폭발하는 것처럼…. 산 하나를 뒤덮은 느낌의 불길이 올라오니까 무서워서….] <br /> <br />이 불로 건물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 11대도 탔습니다. <br /> <br />관계 당국은 학교 관계자와 CCTV 영상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월요일 오전 합동감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성동구청 측은 급식실 건물 외에 다른 건물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개학 이후 학업에도 지장이 없다며 다만 당분간 이동 급식을 실시할 거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배민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나경환 <br />영상편집 : 전자인 <br />화면제공 : 시청자 제보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배민혁 (baemh07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21522011763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