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국제기구로 간 '무인기 침투' 공방...북한 속내는? / YTN

2025-02-15 0 Dailymotion

북한이 지난해 10월, 평양에서 발견한 무인기가 남한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국제기구에 진상조사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군은 '확인 불가'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이 이 문제를 여러 달이 지나서 국제기구까지 끌고 간 속내는 무엇인지,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은 지난해 10월, 남한에서 보낸 무인기가 평양 상공을 침투했다며 여러 차례 대대적인 공세를 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군은 그러나 대꾸할 가치도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성준/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: 북한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확인해 줄 가치도 없고 대꾸할 가치도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런데 북한이 넉 달이 지난 지금 와서 국제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, ICAO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ICAO 협약은 무인기 또한 허락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는 남의 영공을 비행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와 북한이 모두 회원국인 ICAO는 협약에 가입한 나라 중에 어디라도 문제를 제기하면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공론화는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이 점을 노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북미대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시점에 미국의 트럼프 새 행정부는 물론, 국제사회에 침략 행위를 저지르는 건 북한이 아니라 남한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임을출/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: (무인기 침투가) 불순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시행됐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충분히 알림으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서도 자신들의 정책에 대한 정당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의도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그 배경에는 북한이 이번 무인기 침투를 남한의 소행으로 입증할 자신감을 깔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(지난해 10월) : 책임을 집요하게 회피해온 한국군사 깡패들의 가장 저열하고 파렴치한 도발적 정체가 추호도 변명할 여지없이 입증됐습니다.]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적극적인 반박 대신 국제기구의 정치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, ICAO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경우 남과 북의 치열한 진실공방은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선기 (sunki05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21604470844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